천국을 본 신문기자
2003-11-12 15:18:54 read : 65536
천국을 본 신문기자
혹시 지구상에 이런 나라가 있다는 걸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.
100살 넘은 노인들이 젊은이들과 어울려 험한 언덕을 산양처럼 뛰
어다녀도 조금도 피로를 느끼지 않고, 90살 넘은 사람들이 마음대로
아이를 낳을수가 있으며, 암, 심장병, 고혈압, 위장병은 물론 다른 어
떤 질병도 없는 나라, 병원도 의사도 약국도 없는 나라, 강도도 사
기꾼도 감옥도 경찰도 그 어떤 범죄도 없는 나라, 군대도 은행도 술
집도 세금도 이혼도 그 어떤 다툼도 없는 나라, 혹시 이런 나라를
아십니까?
꿈이 아니고 소설도 전설도 아닌 실제로 그런 지상낙원과 다름없
는 이 나라는 희말라야 산속 사방이 얼음으로 둘러싸인 절묘한 협
곡 속에 감추어져 있는 훈자(hunza)라는 나라입니다.
"우리는 모든 일을 사랑합니다. 밭에서 일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.
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근육을 율동적으로 움직이며 일하는 것은 큰
즐거움입니다. 세상에서 땅을 갈고, 가족을 부양하고, 웃고, 노
′
고, 자연의 즐거움을 찾는 것보다 더 행복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
가?" 훈자인의 표정은 언제나 밝고 즐겁습니다. 그들의 마음에는 독
이되는 탐욕과 질투와 선망과 거짓이 없습니다. 서로를 진정으로 아
끼고 사랑하고 이해할 줄 압니다. 자신의 불행이나 무능력을 탓하지
도 않고 남을 원망하지도 않습니다. 훈자인들의 평화와 행복과 건
강의 비결은 기후, 영양, 단순한 생활, 건전한 감정, 생활의 조화와
리듬이라는 단순한 진리에 있었습니다.
천국의 실재에 대해 믿지 않았던 한 신문 기자는 이곳을 다녀온
이후로 천국이 있다는 걸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. 강력한 정치 지도
자도, 첨단 과학 문명도, 돈도, 기이한 사상이나 철학도 아닌 지극히
단순한 삶으로도 이렇듯 천국같은 삶을 사는걸 보고는 천국도 분명
히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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